안녕하십니까?

2024년부터 2년 동안 한국환경철학회 회장을 맡게 된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류지한 교수입니다. 먼저 학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1995년에 창립된 이래 환경철학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학회로 성장 발전하였으며, 한국의 환경 담론을 주도하고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안하는 데 이바지해 왔습니다. 이는 학회 발전을 위한 회원님들과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성과와 전통을 이어받아 우리 학회를 더욱 탁월한 학문 공동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향후 2년 동안 다음 세 가지 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한국환경철학회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여타 철학 학회 및 여러 환경 관련 학회와의 연합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공동 학술 연구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내의 여러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학술 단체와의 교류도 넓혀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학회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역량을 보여주고 널리 알리기 위해 학술지의 내실화와 학술총서 발간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신진연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환경철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신진학자들의 육성으로 가능합니다. 학술대회에서 연 1회 이상 신진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며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학회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와 임원진도 항상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시로 학회 운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한국환경철학회 회장 류지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