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환경철학회 회원 여러분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고 실천하여
학회가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환경철학회 회무를 맡은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정민걸입니다.

한국환경철학회는 다양한 접근에서 환경 담론의 장을 마련해왔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분께서도 함께하여 환경철학의 폭과 심도를 확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1995년 창립된 한국환경철학회는 짧은 기간에 우수 학술지 “환경철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접근을 아우르는 소통과 담론의 장을 제공하며 환경철학을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는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과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입니다.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하여 존경하는 선・후배 회원들의 학술적 기여와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학회의 고유성을 강화하면서 사유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온 타 학회 연대의 전통을 이어 가겠습니다.

COVID-19 상황에서 온라인 학술대회가 새로운 학술토론의 장이 되었습니다. 상황에 맞추어 온・오프 학술대회를 준비하여 한국환경철학회의 학술활동이 쉼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전과 다름없이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담론을 나누며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술지 “환경철학”이 다각적 시각의 연구 성과를 담아 왔습니다. 이 성과를 통합하고 집대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대학 교양교재로 삼을 책을 한국환경철학회 주관으로 편찬하고자 합니다. 이를 발판으로 삼아 다양한 세부 분야의 전문서적으로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COVID-19는 자연의 내재 가치를 무시하는 식습성이 낳은 불행입니다. 이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사회 풍토와 가치관은 탈-인간중심 환경철학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한국환경철학회가 자연의 내재 가치를 사회 담론의 주요 주제의 하나로 설정함으로써 인간중심의 환경 주제와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겠습니다. 인간중심의 사회에서 환경철학이 탈-인간중심의 한 축이 되어 미래 인류가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될 수 있도록 포용하는 실천에 한국환경철학회가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환경철학회는 회원 여러분 모두의 참여와 노력으로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학회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의 조언과 지지,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고 실천하여 학회가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한국환경철학회 회장 정민걸 배상